셀레늄이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셀레늄에 대해 처음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원자번호 34번인 셀레늄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 중의 하나로 양은 체내에 미량만 존재하면 되지만 없으면 굉장히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로 중국의 케산이라는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 있다. 다른 지방보다 케산 지역의 사람들의 심장박동이 약해져 죽는 사람들이 많았고 다른 지방보다 왜소증 환자가 더 많았다고 한다. 이 일은 1930년대에 일어났는데 그 당시에는 원인을 찾지 못하였지만 그 지방의 토양에 셀레늄이 부족하여 생긴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케산 지방 사람들에게 셀레늄을 공급하였더니 이 증상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몸에 미량 존재하지만 없으면 굉장히 치명적인 셀레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셀레늄의 효능에 대하여
셀레늄은 대단히 많은 효능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효능이라고 하면 항산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셀레늄은 우리 몸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활성 산소가 줄어들게 되면 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심장질환을 예방해주고 NK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주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면역반응을 올려주어 우리 몸이 좀 더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피부를 건강하게 해 주는 효능도 있다. 이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항산화
셀레늄은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그 양이 비타민 E 보다 무려 1000배 정도 활성산소를 많이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효과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세포를 보호해주어 몸의 피로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기능으로 뇌 기능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해줄 수 있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나 각종 뇌 질환을 예방해준다. 다른 일반적인 비타민 보다도 월등히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평소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 섭취해주면 좋다.
암 예방
어느 연구에서는 암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이 셀레늄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았고 항암 치료를 하는 암환자들에게 셀레늄을 주었더니 사망률이 크게 줄었다는 연구가 있다. 또한 셀레늄이 풍부하게 있는 사람은 셀레늄이 부족한 사람들보다 암에 노출되는 위험도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미국의 애리조나 대학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발생률을 최대 63%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심혈관 건강 증진
셀레늄은 심장의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산소의 결핍을 막아주어 심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좋은 효능이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부정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을 확장해주는 기능이 있고 혈전을 예방해 주어 심장과 혈관에 모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면역 강화
셀레늄은 우리 몸의 NK세포를 활성화해주기 때문에 몸의 전반적인 면역을 강화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독감이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을 예방해주고 걸렸어도 한결 수월하게 넘어가게 도와줄 수 있다.
갑상샘 보호
갑상샘에는 우리 몸에서 셀레늄 함량이 가장 많은 기관이다. 따라서 셀레늄은 갑상샘의 대사와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갑상샘 수술을 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셀레늄을 처방하여 섭취하게 하는 의사도 있다고 하니 셀레늄이 갑상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우리나라의 토양은 대부분이 화강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체내에 셀레늄 함량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나 보조제를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브라질너트가 셀레늄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브라질너트는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견과류로 하루에 브라질너트 2조각만 먹으면 그날 필요한 셀레늄의 양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셀레늄은 과잉 섭취 시 머리가 빠지고 치아의 변색, 신부전,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호라산 밀도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다. 필자는 밥을 먹을 때마다 호라산 밀도 같이 넣어 잡곡밥처럼 먹는데 맛이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여 먹고 있다. 호라산 밀은 에너지 바처럼 다른 견과류들과 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하니 자신의 입맛에 맞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굴도 셀레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굴의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도 괜찮다고 하니 겨울에 굴전이나 굴국과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셀레늄을 섭취하기 위한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셀레늄의 하루 권장량은 55 μg 정도로 많지 않다. 따라서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글루타치온과 셀레늄은 짝꿍
항산화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글루타치온 역시 항산화 작용을 할 때 셀레늄이 있어야 한다. 글루타치온이 활성산소인 H2O2를 물(H2O)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셀레늄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둘을 같이 먹을 때 시너지 효과가 더 크게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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