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며
과채류와 화채류는 일 년생 초본의 열매나 꽃을 식용으로 하는 채소류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다. 이번 글에서는 여기에 어떤 채소들이 있고, 이 채소들의 특징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채소로는 고추, 파프리카, 애호박, 오이, 토마토 등이 있다.
고추
맨 처음으로 고추에 대해 알아보자. 고추는 고추속의 매운 열매채소를 일컬으며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고추는 품종이 수십 종으로 다양한 편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청양고추, 할라페뇨, 꽈리고추, 오이 고추 등이 있다. 한국에는 조선 후기 때에 전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이롭다. 특히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해 주기도 하여 더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고추는 장으로도 담가 먹으며, 장아찌, 김치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또한 멸치볶음과 같이 볶음 요리에도 같이 들어가는 재료이기도 하다. 고추의 매운맛을 담당하는 캡사이신 성분이 우리 몸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고추의 칼로리는 100 g 기준 20Kcal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하여 다이어트 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추는 맵고 뜨거운 성질의 식품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따라서 소화장애가 있거나 속이 찬 사람들은 고추를 먹게 되면 소화가 촉진되고 속이 편해진다고 한다.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야맹증이나 백내장 같은 안구 질환 예방에 좋다. 하지만 고추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매운 성분 때문에 위의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적정량 먹는 것이 좋겠다.
파프리카
파프리카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주로 샐러드로 많이 섭취한다. 파프리카는 피망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다른 종으로, 피망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파프리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갈증이 심할 때 먹어주면 갈증이 해소된다. 또한 비타민C의 함량이 레몬보다 2배, 토마토보다는 5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맛이 강하지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파프리카는 색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색깔별로 효능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먼저 빨간 파프리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면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단맛이 제일 강하며 붉은색을 띠게 하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유방암 같은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의 응고를 막아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또한 노란색 파프리카에 같이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 준다. 녹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익기 전에 수확한 것이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섬유질도 많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C 함량이 월등히 높아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샐러드로 많이 섭취하긴 하지만 다른 과일과 섞어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한다.
애호박
이번에는 애호박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애호박은 호박의 일종으로 호박 중에서도 덜 자라 푸른빛을 띠고 있는 풋호박을 일컫는다. 어린 호박 또는 젊은 호박이라고도 한다. 애호박에는 칼륨이 100g당 261 mg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해주어 혈압을 낮추어 줄 수 있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애호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내 노폐물들을 흡착하여 대장암과 같은 암을 예방해준다. 또한 애호박의 비타민A 함유량은 100g당 200IU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주어 탈모 예방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애호박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데, 애호박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된장찌개에 넣어 같이 끓이기도 한다. 또한 애호박 양념 지짐, 애호박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오이
이제 오이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이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원산지는 인도이다. 조선오이, 남지형 오이, 북지형 오이, 피클형 오이, 슬라이스형 오이 등의 품종이 있다. 오이는 수분함량이 95% 이상으로 역시 갈증이 심할 때 먹으면 좋다. 한국에서는 등산객들이 등산할 때 갈증 해소용으로 애용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오이에는 비타민K 가 풍부하여 단백질 합성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 역시 매우 낮아 다이어트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이는 샐러드, 오이김치, 피클, 오이무침, 오이냉국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 여름에 너무 더워 입맛을 잃었을 때 새콤한 오이무침을 먹으면 입맛이 돌아온다.
토마토
마지막으로 토마토에 대해 알아보겠다. 토마토는 가지목 가짓과의 식물로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붉은색의 먹거리를 빨간색 푸드라고 하는데 토마토는 이 빨간색 푸드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우리 몸에 많은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볶은 양파와 토마토를 끓여 토마토 수프를 해 먹는데 몸을 해독해 주는 데 좋다고 한다. 또한 카프레제 샐러드와 같이 치즈와 함께 소스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에그인 헬이라는 빵과 함께 먹는 요리도 있는데 맛이 일품이다. 토마토에도 비타민K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필자는 계란, 토마토, 굴 소스를 넣고 볶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반찬으로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지게 먹을 수 있어 좋아한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들을 많이 소개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들이 이 음식들을 골고루 잘 섭취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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